안녕하세요 :)
코사무이로 4박 6일 신혼여행 갔다 이제 막 귀국한 부부임미다
방콕에서 하루, 코사무이 셀레스 호텔 룸에서 하루 비치프론트 풀빌라에서 이틀 이렇게 지냈어요
해외여행 두번째인 저와 처음인 남편은 아무래도 유럽이 아닌 동남아라 치안도 시설도 음식도 모든 부분에서 걱정이 많았어요
그렇게 기대반 걱정반 떠났던 신혼여행은 그저 한여름밤의 꿈처럼 행복하고 좋은 기억들로만 가득 찼습니다 !
코사무이 공항에 내려 만난 윤현아 가이드님이 몇 번이나 본듯 이모처럼 '신부님신랑~' 하시며 친근하게 말걸어주신 덕분에 불안햤던
제 마음은 눈 녹듯 사라졌어요
그렇게 친절하고 따뜻했던 가이드님은 코사무이에서 있는 3일내내 저희의 손발이 되어주셨고 문제가 생기면 바로바로 해결해주셨어요
맛집은 또 어찌나 그렇게 잘 아시는지 맛있는 곳만 골라서 데려가 주시고 꼬치며 김밥이며 바리바리 싸들고 배고플 때 먹으라며 엄마처럼 챙겨주는 세심함도 있으셨답니다
손발이 되어주신 가이드님 덕분에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고 그저 행복한 시간만 보내고 왔습니다
마지막 날 공항에서 헤어지는데 그새 정들었다고 눈물이 날거 같았던 .. ㅠㅠ 공항에서 비행기 시간이 딜레이되고 하염없이 기다리다 답답한 마음에 가이드님께 연락했는데 그때도 비행사 직원 연결해주면 알아보겠다며 그러셨어요 솔직히 그렇게 공항에서 인사하면 가이드의 역할은 끝일수도 있는건데 말이죠 ! 그러곤 또 방콕엔 잘 갔는지, 한국엔 도착했는지 확인하시는 모습보며 '아 우리 가이드 진짜 잘 만났다' 생각했어요
사실 저는 처음 갔던 대만 해외여행에서 자유여행이 아닌 패키지 여행을 하며 좋지 않았던 기억들이 대부분이였던지라 이번에도 걱정이 많았거든요
구구절절 말이 길어졌지만 제가 하고싶은 말은 딱 그거에요 "윤현아 가이드 최고! , 이정도면 코사무이에서 한달도 끄떡없겠다"
덕분에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신혼여행이였습니다 ! ^^
아 그리고, 셀레스 호텔 후기도 써보자면! 너무 좋아요 여기가 지상낙원이지 라는 생각이 들만큼 최고였답니다
어디서 만나든 항상 친절하고 밝은 직원들에 깨끗하고 정돈된 객실이며 맛있는 조식과 디너까지 완벽 그자체입니다
풀빌라에서 "여기를 또 올 수 있을까" 했더니 남편이 "애기 낳고 또 와야지" 했어요 까다로운 남편까지 만족시킨 호텔이였고
애기 낳고 다시 와야겠다 생각들만큼 만족스러운 공간이였어요
저희 후기가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저는 그럼 이만 -!